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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라면 알아야할 필수 지표

[주식공부,경제공부] 경제지표 #1 : 미국채 10년물 금리, 장단기스프레드

by ILGAEMI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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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지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PMI지수부터 ISM, 국채금리, OECD경지선행지수 등등 그래서 제가 한 번 다뤄보려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봐왔던 평범한 직장인 투자자 분들은 말 그대로 멍청하게 투자해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FED에서 발표하는 미국의 기준금리와 국내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최소한 이것만은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정보를 올리게 됩니다.

부디 이 정보들을 잘 이용하셔서 안정적인 투자활동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제가 다룰 주제는 바로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10년물 국채금리는 국가에서 발행한 10년 만기의 채권입니다.

그리고 이 채권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단기채권에서 장기채권까지 그리고 2년 물에서 3년 물, 10년 물 30년물 국채까지 정말 다양한 채권의 종류들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 발행한 10년물 국채금리가 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중요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그 국가가 미국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수출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세계 평균치를 훨씬 뛰어넘는 높은 수치로 수출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본다면 얼마나 높은 수치인지 감이 잡히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미국일본에 비교하였을 때는 세계 평균치보다도 더 큰 폭의 차이가 발생되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과 비교해도 말이죠,



그리고 이 사진은 한국의 국가별 수출비중을 나타낸 것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중국과 미국에 수출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특히 중국에 수출하는 대부분의 품목들은 다시 미국으로 팔려가는 것으로 수출의 대부분을 사실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 여기서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를 얘기하는데 지금 왜 수출비중얘기를 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 기업의 조달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조달금리란 무엇인가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기업을 운영하게 되면 사업이 필연적으로 확장하게 되면서 설비 확충이나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비용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항상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게 되지요 그래서 기업들은 추가적으로 투자를 받거나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혹은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대출을 받게 되면 단기부채가 아닌 장기부채 형식으로 자금을 끌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출자금을 조달할 때 드는 금융비용의 금리조달 금리라고 합니다.

바로 이 금리가 미국채 10년물 금리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만약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면 기업들의 조달금리에 영향을 필연적으로 끼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부채 부담으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심리는 위축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다면 일자리가 먼저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기업들이 투자를 꺼려하게 되니 사람을 더 뽑을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그다음으로는 노동자들의 소득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경기의 악순환이 계속되다가 침체기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여 PER의 역수로 계산되는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미국채 10년물 금리보다 낮아지게 된다면 주식시장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옮겨가게 되는 리버스 로테이션 현상이 발생되게 됩니다.

그리되면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폭락했던 것이 한 번 더 큰 폭락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큰 여향을 끼치는 것일까요 바로 위에 나와있는 한국의 수출비중 자료가 모든 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수출주도형 국가입니다. 특히 내수시장이 가장 취약하죠 또한 중국과 미국에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중국향 수출의 대부분은 완제품 조립 후 미국으로 다시 팔려가기에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큽니다.

근데 그런 상황에서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상승하여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공용시장이 불안정해져서 소비가 위축 된다면?? 수출주도형 국가인 한국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 왜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반대로 10년 물 국채금리가 폭락하면 왜 위기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8167546Y

 

SK증권 "美장단기 금리역전, 과거와는 다른 변수 기인"

SK증권 "美장단기 금리역전, 과거와는 다른 변수 기인", 경제

www.hankyung.com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226000006

 

장단기 일드커브 '역전' 美 국채시장 또 침체 신호

장단기 일드커브 '역전' 美 국채시장 또 침체 신호

www.newspim.com

"장단기 스프레드" 과연 무엇일까요, 한때 장단기 스프레드가 역전되었다면서 뉴스에서 난리가 나고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리 오래된 얘기가 아니니까요

장단기 스프레드란 (10년 물 국채 금리- 2년물 국채금리)를 그래프로 나타낸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2년 물보다 높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가끔씩 이것이 역전되거나 편차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장단기 스프레드가 역전되고 2년 이내에 주식시장에 폭락이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반드시 폭락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두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어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둔화될 것이고 이것이 바로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왜 중요한 지표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사회는 국가와 국가 간의 연결고리가 복잡하게 얽히고 얽혀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한 국가의 위기가 다른 국가로 퍼지고 퍼져나가 전 세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국내의 시각으로만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바깥의 시각으로도 시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지표들을 꾸준히 올려드릴 테니 꼭 숙지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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